보아스헤드 육류 리스테리아균 감염자 뉴욕서 10번째 사망
최근 리스테리아균 감염 우려로 최소 700만 파운드를 리콜한 보아스헤드(Boar‘s Head) 육류 제품으로 인한 10번째 사망자가 뉴욕에서 나왔다. 25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늘 뉴욕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이 보아스헤드 육류 리스테리아균 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19개주에서 총 59명이 리스테리아균 식중독으로 입원했고, 그중 10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CDC는 “실제 감염 사례는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스테리아 감염 증상이 시작되기까지는 최대 10주가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연방 상·하원의원들은 농무부와 법무부에 서한을 보내 “보아스헤드가 형사 고발을 받아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보아스헤드 제조공장에서는 벌레와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 위생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리스테리아균 감염자 육류 리스테리아균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최근 리스테리아균